최근 여배우들이 자신의 영역을 연기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방면으로 숨겨왔던 재능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요즘 특히 노래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배우들이 있다. 이민정, 손예진, 송혜교. 세 여배우들이 CF송으로 달달한 보이스를 들려주고 있다.
영화나 팬미팅에서 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는 등 평소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인정받아 온 이민정은 주류와 전자제품 광고에서 모두 노래를 직접 불렀다. 주류 광고에서는 그룹 DJ DOC와 함께 ‘나 이런 사람이야’를 편곡해 선보였다. 또한 드럼 세탁기 광고에서도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이민정은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출연하며 싱글을 내기도 했다. ‘원더풀 라디오’ OST 파트1 ‘참쓰다’를 발표하고 이후 공개된 OST에 ‘참쓰다’를 포함해 ‘어게인(Again)’, ‘유 아 마이 엔젤(You’re My Angel) 등 총 3곡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손예진도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광고의 노래를 불렀다. 손예진이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부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눈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달달한 기분에 빠져 든다.
송혜교는 가수 존박과 듀엣 광고송을 발표했다. 송혜교는 화장품 광고에 사용되고 있는 ‘스위치(Switch)’를 존박과 함께 불렀다. ‘스위치’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송혜교와 존박이 녹음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잔잔하고 달달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배우들의 광고송,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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