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임태훈 1군 합류…홍상삼-최주환 말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10 11: 15

10일부터 사흘 간 청주 한화 이글스 원정 3연전을 갖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요원 이용찬(23)과 임태훈(24)을 합류시키면서 우완 홍상삼(22)과 내야수 최주환(24)을 말소했다.
두산은 10일 이용찬을 1군에 등록시키고 홍상삼과 최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3선발 이용찬의 자리를 만들고 11일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는 임태훈의 자리까지 감안해 두 명의 선수를 말소한 것이다. 임태훈은 두산의 청주 원정에 함께 합류했다.
지난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한 이용찬은 올 시즌 더스틴 니퍼트-김선우를 잇는 3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79에 그친 뒤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쳤던 임태훈은 사실상 이용찬 다음 순번 선발을 맡게 될 것이다. 두산의 5선발 보직은 우완 김승회(31)가 맡을 전망이다.

2009년 선발 9승을 올리기도 했던 전력의 홍상삼은 개막과 함께 계투 보직으로 시작, 지난 7일 넥센전서 ⅓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군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최주환은 개막 2연전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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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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