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그는 과연 이제 부활하는가.
개막전 시리즈에서 에이스들을 내세웠지만 3연패를 당하며 어렵게 시즌을 시작하게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왕년의 특급 투수 배리 지토를 마운드에 올리며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토는 10일 (한국시간)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에 안타 4개만 내주며 2003년 이후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9km밖에 되지 않았지만 커브와 체인지업을 배합하며 콜로라도 타선을 막았다.

파블로 산도발이 1회 2점 홈런을 쳐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토의 완벽 투구에 힘입어 어렵게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팀 린스컴과 맷 케인이 버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12년 시즌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반 4선발로 낙점된 지토가 10승 이상을 책임져 준다면 디비전 우승은 무난해 보인다.
과연 지토의 맹활약이 계속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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