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본격적인 봄 시즌이 다가오면서 남자들의 옷차림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봄옷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옷 입는 일이 걱정이라면 TV속 스타들의 패션에서 해답을 찾는 것은 어떨까.
이번시즌 트렌드는 컬러. 역시나 트렌드를 반영하듯 남자 배우들도 컬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 파스텔컬러 재킷으로 화사하게

올 봄에는 ‘컬러’가 대세다. 채도가 높아진 비비드 컬러에서부터 파스텔 톤의 화사한 컬러까지 다양한 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MC로 출연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밝은 그린 톤의 재킷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봄 느낌 물씬 풍기는 재킷은 훨씬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어 MC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최근 차트를 휩쓸며 데뷔한 버스커 버스커의 김형태는 칼라 부분의 배색이 돋보이는 핑크컬러 재킷을 착용하고 '버스커버스커 쇼'에 나와 데뷔무대를 장식했다.
봄 아우터 같은 경우 규현이나 김형태가 착용한 재킷처럼 비비드 컬러보다는 한층 톤 다운된 컬러나 파스텔 톤을 선택하면 부담 없이 컬러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가벼운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하면 다른 액세서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 과감한 컬러매치로 스타일리시하게

최근 1박2일의 시즌2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차태현. 그는 얼마 전 옐로우 컬러 봄 야상에 그린컬러 면 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봄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는 과한 듯 과하지 않은 컬러조합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멋스러운 연출을 완성했다. 이처럼 컬러 매치를 할 때는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좋다. 톤이 비슷한 밝은 컬러끼리 상하의를 매치하거나, 보색을 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오지아 홍보 담당자는 "이때 이너웨어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하고, 과한 액세서리는 배제하는 것이 안전한 스타일링을 하는 방법이다"라며 "컬러감 있는 제품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상의나 하의 하나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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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net '버스커버스커 쇼',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