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NC 2013년 1군 진입 보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10 12: 22

NC의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가 보류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2년 제3차 이사회에서 9번째 구단 NC의 2013시즌 1군 무대 진입을 보류했다.
이사회를 마친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NC가 창단을 승인 받았을 때만 해도 2014년 1군 합류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NC와 창원시의 준비가 빨리 진행됨에 따라 NC측에서 2013년도 1군 리그 참가를 공식으로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2013년 NC의 1군 참여에 대해 논의를 했고 NC에 공식으로 KBO에 공문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NC가 제출할 공문에 대해 실행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다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 총장은 “KBO는 NC가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구장 리모델링, 지역 사회 아마야구 발전 공헌 등을 실행함으로써 2013년 NC의 1군 진입에 대해 논의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NC의 공문에 대해선 다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려 한다. 다른 8개 구단입장은 정당한 절차를 요구한 것이었다”고 이날 이사회의 개요를 설명했다.  
다른 구단의 반응에 대해선 “다른 구단이 반대했다기 보다는 처음에 2014년 진입이라고 했지만 2013년으로 변화한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KBO, 창원시, 8개 구단의 새로운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정당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9개 구단 사장들이 전원 참석, 2012 아시아시리즈 부산 개최 결정·KBO 조직 컨설팅 결과보고·9번째 구단 1군 진입시기·10구단 창단 여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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