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저하' 임창용, 회복 더뎌 1군 복귀 감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10 15: 47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6)의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는 10일 임창용의 1군 복귀가 대폭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임창용이 2군 경기에 3차례 등판했으나 2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시즌 전 오른팔 통증으로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 때문에 150km를 넘던 볼 스피드가 130km대에 머물렀고 몸을 만드는 시간이 늦어져 지난달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아라키 수석 겸 투수 코치는 "아직 스피드가 돌아 오지 않는다"고 말해 임창용의 복귀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또 이 신문은 임창용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당장 1군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 전했다. 4명의 외국인 엔트리에 임창용이 낄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뜻이다.
야쿠르트는 새 외국인 선발 투수 올란도 로만을 비롯해 올라디미르 발렌틴, 레이스팅스 밀레지, 토니 바넷 4명을 1군에 보유하고 있다.
아라키 코치는 "지금 상황에서 로만을 뺄 수는 없다"면서 "임창용이 좋은 투구를 했다고 해도 당장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신문은 3억 6000만엔(추정)으로 팀내 연봉 1위에 올라 있는 임창용이 올해를 2군에서 보낼 가능성에 대해 "그냥 두고 볼 것"이라는 아라키 코치의 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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