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번째 구단 창단 유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10 13: 59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번째 구단 창단에 대해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했다.
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2 제3차 이사회에서 10번째 구단 창단을 유보하며 앞으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를 마친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요구한 상태다.  10구단을 빨리 창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지만 10구단 창단은 급히 결정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며 “리그 확장과 관련되어 있다. 물론 우리나라 야구팬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각 회원사의 입장에선 (10구단 창단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컨설팅 결과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검토를 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NC를 비롯한 9개 구단 사장들이 전원 참석, 2012 아시아 시리즈 부산 개최 확정과 9구단 1군 진입 시기, 10구단 창단 여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2012 아시아 시리즈는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하기로 확정지었고 NC의 2013년 1군 무대 진입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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