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1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유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서 샌안토니오를 91-84로 물리쳤다.
유타의 데빈 해리스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폴 밀삽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유타는 4쿼터 한때 8점까지 뒤졌지만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해리스가 연이어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점수 차를 더욱 벌린 유타는 결국 리드를 잘 지켜내며 샌안토니오의 11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이 25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뉴올리언스 호르네츠를 93-9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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