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숙-손근성 등 아시아비치대회 대표로 선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4.10 16: 21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우효숙(26, 충북 청주시청), 손근성(26, 경남도청) 등 8명의 선수가 오는 6월 17~18일 중국 하이양에서 벌어지는 제3회 아시아비치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지난 9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제3회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스피드(로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갖고 단거리(T200m, 500m) 부문과 장거리(P10000m, E20000m) 부문서 남녀 각 4명씩의 대표를 선발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던, 남자부 단거리에서는 T200m와 500m 2종목 모두 1위를 차지한 엄한준(경기 안양시청)과 T200m 2위, 500m 3위를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선발되었다. 남자부 장거리에서는 송승현(충남 논산시청)이 롤러선수로는 고령인 31세의 나이에도 불구 투혼을 발휘하며 1위로 선발되었고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동메달,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손근성(경남도청)이 2위로 선발되었다.

여자부 단거리에서는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3관왕이자, T3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신소영(대구시체육회)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T300m 금메달리스트인 안이슬(충북 청주시청)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각각 1, 2위로 여유있게 선발되었다.
여자부 장거리에서는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4관왕 및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2011년도 전국체전 3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우효숙(충북 청주시청)과 2011 한국-대만 친선 교류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이슬(인천서구청)이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비치경기대회(Asian Beach Games)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최하는 대회로서 2008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1회, 2010년 오만 무스카트에서 제2회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2012년에는 중국 하이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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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롤러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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