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스타들 출연요청 봇물 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0 16: 41

MBC 뮤직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스타들의 섭외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톱배우와 톱가수가 음악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4일 첫 방송된 후 지금까지 윤건-박신혜, 2PM 준호-김소은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MBC 뮤직 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인 MBC에도 편성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MBC는 MBC 뮤직 방송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에 이 프로그램을 재방송했다. 하지만 오는 14일에는 MBC 뮤직보다 먼저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노조의 파업으로 결방이 불가피한 ‘우리 결혼했어요’ 대신 오후 5시 15분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내보낸다.

준호와 김소은이 지난 7일 방송에서 드라마 ‘신들의 만찬’ OST ‘사랑이 서럽다’를 완성하면서 아쉬운 이별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을 잇는 커플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제작진은 당초 세 커플까지만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프로그램 인기와 함께 스타들의 출연 요청이 끊이지 않으면서 추가 방송을 계획 중이다.
10일 오후 MBC 뮤직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출연하는 남녀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발견되고 있다”면서 “남자 가수들은 작곡 능력을, 여자 배우들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자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작사에 대한 로망을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통해 채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음악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불리면서 지상파 방송까지 꿰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다음 커플이 누가 될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