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의 거장 케니 지가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케니 지 밴드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95년 9월의 첫 공연 이후 여러 차례 방한해 공연을 가졌지만, 우리나라에서 케니 지가 대규모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케니 지의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케니 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자신이 직접 고른 색소폰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케니 지는 색소폰의 매력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기악연주자로 세계 최고 음반 판매기록을 보유한 색소포니스트다. 현재까지 모두 8천만 장이 넘는 솔로 앨범을 판매했으며, 이는 보컬리스트를 제외한 기악연주자로는 최고 기록이다.
케니 지 콘서트 ‘하트&소울’(Heart & Soul)은 5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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