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km' 송은범, 2군서 1이닝 무실점 '4월 복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10 17: 17

SK 선발 투수 송은범(28)의 1군 복귀 과정이 순조롭다.
송은범은 10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2군) 개막전에 선발 등판, 안타없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구속은 최고 147km.
총 9개의 볼을 던졌고 계속 내린 비 때문에 1회말이 끝난 후 경기가 취소됐다. 송은범은 당초 최대 30개 정도의 볼을 던질 예정이었다.

성준 투수 코치는 송은범에 대해 "몸은 80~90% 정도 됐다"면서도 "남은 것은 실전 경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선발 투수로 활약해야 하는 만큼 투구수가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이만수 SK 감독은 "송은범은 오늘 별로 안던져서 통증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다음에는 40개, 그 다음에는 70개로 점점 투구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어깨가 어느 정도 맞춰져 있는 아이라 그 정도 하면 경기 때는 100개 정도 던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긍정적인 표정을 지었다.
이에 따라 송은범은 최소 5이닝 총투구수 75개 정도를 소화할 경우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송은범의 복귀시기는 이르면 4월말, 늦어도 5월 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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