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의 이기우가 민망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스탠바이'에서는 아나운서 류진행(류진 분)이 결혼을 아버지(최정우 분)에게 허락받기 위해 가출을 감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기우(이기우 분)은 길을 걷는 도중 기우의 아버지 정우(최정우 분)의 스파게티 가게 알바생으로 일하는 정소민(정소민 분)과 부딪혔다.

이때 소민은 손에 양동이를 들고 있었고, 기우는 걸레 빤 물을 뒤집어썼다. 이에 소민은 세탁비를 아끼고자 "내가 빨래를 잘하니깐 직접 빨아주겠다"고 말했다.
기우는 상의를 탈이 한 채 소민의 앞치마만 입고 있어 근육질 몸매를 뽐냈지만, 다소 민망한 패션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기우는 극 중 류진행(류진 분)의 남동생이자 TV11의 신입 예능 PD 류기우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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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