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사랑비'의 장근석이 윤아에게 오해를 사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사랑비'에서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우연히 만난 서준(장근석 분)과 정하나(윤아 분)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홋카이도의 한 노천탕에서 우연히 만난 서준과 하나는 다시금 시내에서 만나게 됐다.

서준은 하나에게 "널 뭐로 봤으면 좋겠냐? 친구 하자니 수준 차이 나고, 놀자니 따분한 스타일이다"며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하나는 "혹시 나 좋아한다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서준은 깜짝 놀라며 "내가 미쳤지 지금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야. 뭘 잘못 먹은 건가"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준은 "그 여자(하나)를 좋아하는 것이냐"는 조수(오승윤 분)의 질문에 "내가 지금껏 만나 온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지 않느냐"며 "그 여자는 순진하고 착각 잘해서 잠깐 노는 거다"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이를 우연히 듣게 된 하나는 "착각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나에게 사과라도 할 줄 알았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하나는 자신의 엄마 김윤희(이미숙 분)의 첫 사랑 서인하(정재영 분)를 찾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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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