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파워 리드오프 히터’ 이안 킨슬러와 장기 계약을 채결했다고 11일(한국시간) MLB.COM이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총 연봉은 7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단의 공식적은 발표는 없었지만 이번 킨슬러와의 장기 계약연장은 11일 메디컬 테스트 후 공식적으로 발표된다고 MLB.COM은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인 킨슬러는 2011년 시즌 32개의 홈런과 30개의 도루를 기록한 보기 드문 '30-30 클럽' 멤버이다. 레인저스 타선에서 1번 타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킨슬러는 지난 2006년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26개 홈런과 타율 2할7푼5리에 도루 136개를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 중에 한 명이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뿐만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텍사스 레인저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기여를 한바 있다. 킨슬러는 총 33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7득점 그리고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과 함께 외야수 전향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킨슬러는 큰 부상이 없는 한 앞으로 5년 동안 레인저스 타선에 1번 타자 자리를 계속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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