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SLG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2연패의 수렁에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점에 머물며 강등권인 16위 FC 쾰른(29점)에 1점 앞선 15위에 자리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18일 마인츠 05전의 골을 기점으로 베르더 브레멘(1도움), FC 쾰른(1골), 바이에른 뮌헨(1골)전까지 이어 오던 연속 공격 포인트를 4경기에서 멈춰서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분 마르셀 은젱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난도 하파엘이 선제 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23분 상대 코너킥 때 수비수 세르다르 타스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한 뒤 전반 33분 마르틴 하르닉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동점골 사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오히려 후반 38분 베다드 이비셰비치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1-3의 패배를 수용해야 했다.
dolyng@osen.co.kr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