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투표를 독려하는 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제동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는 그 자체로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더러워지고 깨끗한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집니다. 결정은 우리가 합니다. 짜릿한 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우리가 결정하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기도하고 자야겠습니다. 우리의 착한 꿈들이 이뤄지기를.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꽃이 되기를. 꿇고 있던 힘없는 사람의 무릎들이 조용히 그들을 무시했던 자들의 얼굴이 꽂히기를. 예쁘고 과격하게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 10일 오후 "투표율 70% 넘으면 전 뭘하면 될까요? 주문 받습니다. 여러분들의 폭발적인 투표 인증샷도 기대합니다. 특히 미혼 여성분들. 흠흠"이라며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그는 또 같은날 오후 트위터에 "내일 4년간 누구와 연애할지 콱 찍을라구요. 투표가 끝나는 순간부터는 저의 결혼 선거전에 돌입합니다"라고 적으며 투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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