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돌' 류승범, 누구 닮았나 했더니..'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11 08: 47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우선호 감독, 3월 26일 개봉)에서 '똘끼충만' 캐릭터를 열연한 배우 류승범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캐릭터 '가오나시'와 닮은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한다.
극중 류승범이 '붉은 악마' 티셔츠 속에 껴 있는 얼굴 모양과 무표정한 눈썹과 눈매, 입모양 등이 가오나시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것
이 장면은 류승범이 계획한 대형 사기극이 실패로 돌아가는 결정적 이유가 담긴 장면으로 극중 절친으로 등장하는 배우 오정세와의 연기 앙상블이 빛을 발한다.

스틸 속 류승범은 일반적인 붉은 악마 티셔츠도 독특한 패션 스타일로 재창조해내며 '똘끼' 캐릭터에 정점을 찍는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머리에 뒤집어 쓰는 센스를 발휘,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엣지' 있게 표현하고 있다.
이를 본 관객들은 류승범의 모습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해 인기를 모은 가오나시 캐릭터를 연상시킨다고 반응했다.
그런가하면 류승범은 이 장면 외에도 노란색 우주복 의상, 파란색 트레이닝 복과 붉은 색 선글라스, 헤어 밴드를 목에 두르는 과감한 스타일 등을 통해 영화 속에서 인상깊은 캐릭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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