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정석원, 코믹도 되는 배우인지 몰랐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11 09: 19

배우 정석원의 코믹 연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석원은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서 극중 조선 최고의 검술사이자 왕세자의 호위 무사인 우용술 역을 맡아 진지한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소 남자답거나 진지하고 과묵한 이미지를 앞세웠기에 그의 연기변신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

 
해병대 출신으로 잘 알려진 정석원은 그 동안 드라마 '닥터 챔프'와 영화 '짐승'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품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과 영화 '사물의 비밀'에서도 부드러운 남성미를 보여줬지만 코믹 도전은 '옥탑방 왕세자'가 처음이다.
 
하지만 정석원은 이 작품에서 장검으로 스테이크를 썬다거나 회식자리에서 야자타임이 시작되자 왕세자에게 “나이도 어린 게 부모 잘 만나 가지고…”라고 말하는 장면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또한 주특기인 짧고 긁은 액션으로 2명의 사내를 제압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회전문을 따라 빙빙 돌다가 어지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옥탑방 왕세자' 측 관계자는 “요즘 정석원의 코믹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고 정석원을 비롯해 왕세자를 보필하는 3인방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드라마 자체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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