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 제르맹(PSG)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간판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29, 네덜란드)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의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은 11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3000만 파운드(약 543억 원)의 이적료에 반 페르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유럽 최고의 클럽을 꿈꾸는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약 1억 파운드(약 1800억 원)의 자금을 쏟아부을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반 페르시가 그 영입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현재 26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반 페르시는 20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날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스날과 재계약을 미루고 있어 올 여름 타 팀으로의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 페르시의 경우 PSG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아스날 역시 어떻게든 잡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빅클럽들 사이에 뜨거운 쟁탈전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PSG는 올 시즌 리그1 31라운드를 마친 현재 1위 몽펠리에에 승점차 없이 2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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