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vs버스커vs케이윌, 음원 차트 1위 각축 '감성 通'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11 09: 56

밴드 넬과 버스커버스커, 가수 케이윌이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모든 음원차트 종합 결과 지난 10일 4년만에 앨범을 발매한 밴드 넬과 지난 달 29일 앨범을 발매해 보름 가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OST를 부른 케이윌이 음원 왕좌를 놓고 경쟁 중이다.
현재 넬의 곡 '그리고,남겨진 것들'은 네이버 뮤직, 엠넷, 벅스 뮤직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올레뮤직, 멜론에서, 케이윌의 '사랑이 운다'는 다음뮤직과 소리바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감성'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돌이 주로 부루는 후크송이 아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노래가 대중들의 관심을 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특히 4년만에 앨범을 들고 찾아온 넬의 곡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인생의 슬픈 감정을 넬 특유의 공감 어린 노랫말로 표현한 곡으로 공개직후 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1위를 올킬하기도 했다.
또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을 공개한지 보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가요계 판도를 뒤흔드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윌 역시 11일 공개한 '더킹 투하츠'OST '사랑이 운다'로 한 여자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담아내 애특한 감성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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