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바카리 사냐(29, 프랑스)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을 보냈다.
웽거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사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이다. 우리 팀 선수들은 물론 모두가 이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2007년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AJ 오세르 소속이던 사냐의 영입을 즉각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스날의 가장 훌륭한 선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9일 맨체스터시티 전에서 리그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사냐는 로빈 반 페르시와 함께 아스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웽거 감독은 "내가 아스날에 처음 부임했을 때는 리 딕슨이 있었고 로렌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사냐가 있다"며 "라이트백 포지션에 있어 나는 굉장히 운이 좋았던 감독"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언급한 3명 모두 진정한 승리자이자 싸움꾼이고 한결 같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한 웽거 감독은 "승리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모습은 체력적인 수준이나 헌신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 승리에 대한 갈망을 만들어낸다. 그들의 이런 모습은 모두에게 영감을 주기 마련"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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