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즐거운 '투표' 나들이..인증샷 뭐뭐있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1 15: 3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개념'까지 탑재했다. 4.11 총선을 맞아 너도나도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대중의 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것.
연예인들은 투표 전부터 '노출 공약'으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직접 나서는가 하면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늘(11일) 오전부터 속속 자신의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면서 '개념찬' 스타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개념' 스타들의 즐거운 각양각색 '투표 나들이'를 유형별로 묶어 살펴봤다.
#1. 투표장에서도 놓칠 수 없어! 진정한 '패셔니스타'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었다. 가까운 거리의 투표장임에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내려놓지 않은 스타들의 모습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상쾌한 아침 공기 마시며 스켸줄 가기 전, 뿌듯하게 한표 행사합니다. 대한민국이 더 행복할 수있게 열심히 뛰어주세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특은 검은색 계열의 재킷을 걸치고 귀여운 모자로 포인트를 주며 투표장에서도 빛나는 패션센스를 발휘했다. 
'패셔니스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수 이효리 역시 투표장에서 '죽지 않은' 패션센스를 뽐냈다.
그는 청재킷에 다소 현란한 무늬가 들어가있는 옷을 입고 깜찍한 선글라스를 낀 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SBS 음악 프로그램 '유 앤 아이'에서 매번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는 투표장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으로 다시 한 번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지숙은 생애 첫 투표를 맞아 짧은 핫팬츠와 귀여운 후드티로 깜찍함을 더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하려고 고향 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투표권. 가족끼리 손잡고 나란히 룰루랄라 다녀왔어요. 투표하니까 기분 정말 좋네요. 여러분도 투표의 기쁨과 뿌듯함을 느껴보세요. 지금이요, 지금"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운동화를 신었음에도 숨길 수 없는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2. 투표의 기쁨, 가족과 함께!
 
국민의 권리 행사인 투표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느끼려는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개그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개그맨 김원효와 개그우먼 심진화 부부는 이번 총선에서도 애정을 과시하는 인증샷을 올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설가 이외수 역시 아내와 함께 투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외수는 아내와 얼굴을 다정하게 맞댄 채 투표장 앞에서 투표 인증샷을 찍으며 투표의 뿌듯함을 대중에게 전했다.
방송인 주영훈도 가족과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 주영훈은 11일 오전 "우리 가족도 투표 완료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주영훈은 품 안에 딸 아라를 안고 해맑게 미소짓고 있으며 그의 옆에는 아내 이윤미가 손가락을 볼을 누르며 즐겁게 웃고 있어 투표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3. 피곤해도 할껀 해야지..역시 '개념 연예인'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스타들인만큼 피곤함은 스타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일 터. 더군다나 아침 일찍 투표장에 나서야 하는 스타들은 더 피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념' 연예인들은 달라도 뭔가 달랐다. 피곤함 속에도 투표장을 찾아 대중의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가수 김정민은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진짜 오리지널 마포인이구만. 태어나서 평생 살고 있음. 인증샷! 임플란트 나사를 심은 관계로 턱이 퉁퉁"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임플란트로 인해 턱이 부은 김정민은 그럼에도 투표장에 나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이에 네티즌은 "아플텐데 투표하러 나왔네", "빨리 낫길 바란다" 등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준혁 역시 피곤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를 찍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프로야구 시즌이 도래하면서 야구 해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이지만 피로함 속에서도 투표장을 찾아 많은 네티즌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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