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방마님' 포수 신경현(37)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신경현은 11일 청주 두산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가벼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신경현이지만 개막 3경기째가 된 이날부터 1군 엔트리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군산상고-동국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8년 2차 1번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올해로 15년째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있는 프랜차이즈 선수. 지난해 FA 자격을 얻은뒤 한화와 2년간 옵션 포함 총액 7억원에 계약해 '영원한 한화맨'으로 남았다.

한화는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영입한 최승환이 롯데와의 사직 개막 2연전 선발 포수로 기용됐다. 백업 포수 정범모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범경기에서 힘 있는 타격으로 주목받은 정범모는 개막 2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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