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노유민, 선거법 위배 해프닝? '헉'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11 15: 57

가수 하하와 노유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로 투표 인증샷을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하하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장에서 '브이'하고 찍으면 안 되는 것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다시 찍어 올려야겠어요"라며 "진짜 몰라서 정말 죄송해요. 삭제했고요~ 다시 찍어 올릴게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여 연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하는 "꼬마였습니다. 어른이 아니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근식이랑 함께" 라는 글과 함께 재차 수정한 투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노유민 또한 11일 오후 "놀래라. 노유민 부부 투표 인증샷 수정본"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수정했다. 앞서 게재한 인증 사진 속 '브이' 손가락 포즈가 네티즌들로부터 지적을 받자 이를 하트 그림으로 가린 것이다.
하하와 노유민이 겪은 해프닝은 투표 인증 사진의 몇 가지 제제 때문에 일어났다. 사진을 찍을 때 흔히 하는 '브이(V)' 포즈는 특정 정당의 기호를 연상케 해 위법이다.
뿐만 아니라 기표소 안에서 사진 촬영은 불가하며 투표용지 사진도 게재할 수 없다.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 반대하는 내용도 물론 위법이다. 또 투표한 후보자 포스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경우도 같은 이유로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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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노유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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