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개표방송까지...파업 MBC 구세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1 19: 30

개그우먼 박미선이 4.11 총선 개표 방송까지 진행을 맡으면서 MBC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박미선은 11일 오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선택 2012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박미선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데다가 선거 방송이라는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을 뽐냈다.
앞서 박미선은 노조의 파업으로 빠진 오상진 아나운서 대신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진행자로 발탁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메인 MC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방송에는 기자 출신 앵커 권재홍이 메인 MC를 맡은 가운데 박미선이 깔끔한 진행으로 보조 MC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그동안 선거개표방송에서 MBC는 자사 아나운서를 적절하게 활용했으나 이번에는 파업으로 외부 진행자 섭외에 공을 들여야 했고 결과적으로 박미선 발탁은 성공적이었다.
박미선이 ‘위대한 탄생2’에 이어 선거 개표 방송까지 진행하면서 파업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MBC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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