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MBC, 개표방송 그래픽 사고 ‘공식사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1 19: 43

KBS에 이어 MBC도 개표방송에서 방송사고를 냈다.
11일 오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선택 2012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에는 관심지역의 연령대별 그래프가 반대로 나오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권재홍 앵커는 즉각적으로 “자료입력에 실수가 있었다”면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날 개표방송은 그래픽 실수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실수가 이어졌다. 그래픽 화면이 잡히는 가운데 보조 진행을 맡은 박미선의 얼굴이 화면에 잡히고 카메라가 진행자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등 생방송에 대비를 하지 못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MBC는 지난 1월 30일부터 노조의 파업으로 4.11 총선 개표방송 역시 주요 인력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제작됐다.
한편 앞서 KBS 역시 오후 4시께 '홍사덕 당선'이라는 자막을 잘못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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