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 박민우, 우여곡절 끝에 모델 데뷔..차인표도 '인정'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11 20: 51

박민우가 패션모델로 변신하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작전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는 차국민(박민우 분)이 아버지 세주(차인표 분)의 눈을 피해 패션쇼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국민은 2H엔터테인먼트 기획이사 태희(윤지민 분)의 도움으로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둘은 회사 건물 옥상에서 극비리에 만남을 가지고 패션쇼에 서기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둘의 극비스런 만남은 하늘을 보기 위해 올라온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에게 들키는 듯 했지만 다행히 채화는 이들의 계획을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패션쇼 당일 미팅이 예정돼 있었던 세주가 패션쇼장에 나타나며 둘의 계획은 탄로가 났다. 하지만 패션쇼를 본 세주는 "오늘 내 아들 최고다! 너가 무대를 올라오는 데 '쟤 내 아들입니다' 자랑할 뻔했다니까, 그동안 믿어주지 못한 것 많이 반성했다"라며 국민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에 국민은 "아빠가 말씀하신대로 대학부터 가겠습니다. 무턱대고 믿어달란 말 안하겠습니다. 제가 해내는 모습 지켜봐주세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바다가 특별 출연해 박희진과 함께 제2의 바니걸스를 결성,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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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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