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는 기대대로 호투해줬다".
넥센이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넥센은 이날 선발 강윤구가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1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탈삼진 쇼를 펼쳤음에도 상대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호투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강윤구는 이날 13탈삼진을 기록, 기존의 개인 탈삼진 기록(8탈삼진)을 깼다. 특히 4회 안치용과 박정권, 조인성을 차례로 3구 삼진 처리하면서 공 9개로 4회를 끝내 역대 3번째 9구 한 이닝 3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강윤구는 기대대로 호투해줬다. 공격 찬스를 제대로 못만든 것이 아쉽다"고 짧게 경기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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