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선동렬 감독님, 감사합니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11 22: 01

KIA가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거두었다.
KIA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0-0으로 팽팽한 9회말 김원섭의 끝내기 볼넷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후 첫 승을 낚았다. 반면 삼성은 타선 침묵끝에 3연패의 충격을 당했다.
영호남 라이벌 답게 양팀은 1숨막히는 투수전을 벌였다. KIA는 에이스 윤석민이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삼성은 윤성환(7이닝)과 안지만이 이어 던지면서 역시 8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승부는 9회말 끝났다. 1사후 3번 안치홍이 안지만의 볼을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이어 4번 최희섭이 2루수 옆을 꿰뚫는 안타를 터트렸고 안치홍이 3루까지 내달려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나지완을 걸러 만루작전을 썼고 김원섭이 바뀐투수 권혁을 상대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경기를 끝냈다.
경기후 KIA 선동렬 감독과 최희섭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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