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2볼넷 2피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와 5회에는 시카고 선발 존 댕크스에게서 연속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5회 트래비스 해프터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6회 2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도 1사 1,3루 찬스에서 연속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2할에서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팀도 시카고에 6-10으로 패하며 9일 개막 첫 승 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3루수 잭 해너한의 실책 등이 겹치며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3자책)을 기록, 패전을 안았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