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연속 방영으로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MBC는 12일 오후 9시 55분부터 13일 오전 0시 25분까지 ‘더킹 투하츠’ 7, 8회를 연속 방영한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 11일 4.11 총선 개표방송으로 결방된 바 있다.
‘더킹 투하츠’ 뿐만 아니라 SBS ‘옥탑방 왕세자’ 역시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1위를 달리다가 지난 5일 방송된 6회에서 ‘옥탑방 왕세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더킹 투하츠’는 12일 연속 방영으로 다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옥탑방 왕세자’가 12.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로 ‘더킹 투하츠’(12.1%)를 0.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날 연속 방영의 결과가 앞으로의 수목극 판도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드라마가 결방되는 사이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4.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만큼 지상파 3사 드라마의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만난 ‘더킹 투하츠’가 결방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모처럼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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