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야생 카리스마'란 바로 이런 것..'시선 집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2 08: 33

배우 최민수가 열혈 사회부 기자로 완벽 변신하며 '야생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최민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에서 포기를 모르는 저돌성과 배짱을 갖춘 인간미 넘치는 사회부 기자 김두수 역을 통해 열정적인 '워커홀릭맨'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또한 한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며 가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집안의 독재자가 된 채 가족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김두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민수는 지난 3일 서울 JTBC 본사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야생적인 카리스마를 한껏 과시, "역시 최민수"라는 감탄을 얻어내며 방송국 사회부 기자 김두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그는 특유의 개성과 농익은 연기가 더해진 강렬한 눈빛으로 실제 상황이라 착각할 만큼 생생한 연기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 집중력 있는 촬영에 힘을 더했다는 귀띔.
무엇보다 이날 촬영에서 최민수는 김두수 캐릭터의 꾸미지 않은 인간적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연기뿐 아니라 외모적인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최대한 내추럴한 모습을 살리기 위해 기본적인 메이크업만을 옅게 하는가 하면 머리를 손질하려는 코디네이터를 만류한 채 "두수는 이런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스스로 자연스럽게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촬영에 나섰다.
더불어 2시간이 넘게 계속해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음에도 지치지 않는 '초특급 에너자이저' 면모를 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최민수는 '해피엔딩' 촬영을 시작하기 전 티저 영상 촬영에서부터 이미 김두수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끝마쳤다"며 "최민수는 '해피엔딩' 속 김두수라는 인물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매력까지 더해 발전적인 재창조를 해내고 있다. 최민수가 어떻게 김두수를 표현해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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