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갈 땐 '화이트 룩'이 제격?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4.12 09: 34

벚꽃 절정시기가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실제로 기상청은 벚꽃 절정시기를 남부지방 4월 6일에서 14일, 중부지방은 4월 11일에서 20일로 전망했다.
'봄에 내리는 눈'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벚꽃' 보러 갈 땐, 그 꽃잎처럼 순수한 이미지가 나는 '화이트 컬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사하게 변신해 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 컬러는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컬러 못지 않게 베이직해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어떤 피부톤과도 매치가 이로울 뿐 아니라, 칙칙한 피부를 환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 로맨틱한 화이트 룩 '원피스' 하나면 OK!
 
겨울 옷을 벗어 던진 이 시기에 여성들의 마음은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나 플라워 패턴의 옷처럼 화려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의상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칫하면 도를 지나쳐 촌스럽거나 단정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 때, 화이트 컬러 원피스는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의 조현아 팀장은 "최근 다양한 소재의 화이트 원피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며 "여성스럽고 소녀다운 이미지를 원할 때에는 펀칭이나 레이스 장식에 신경쓰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만일 도회적인 이미지로 화이트 원피스를 즐기고자 한다면 트렌치 코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트렌치 원피스'나 허리선 없이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슈미즈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시크한 화이트 룩 '재킷' 하나면 OK!
 
벚꽃 나들이로 붐비는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는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아 낮과 밤 일교차가 있다. 이럴 때에는 '재킷'이나 '카디건'과 같은 겉옷을 꼭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이트 재킷이나 화이트 카디건을 이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만일 보다 화이트 아이템을 강조해서 입고자 한다면 속에 받쳐입는 옷에 색을 입히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화이트 아이템과 레드, 오렌지, 그린, 블루 등과 같은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받쳐입을 경우 경쾌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베이비 핑크, 스카이 블루, 민트 등의 파스텔 컬러 아이템은 소녀답고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겉옷 대신 팬츠, 스커트 또는 액세서리를 이용해 화이트 포인트 룩을 연출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insun@osen.co.kr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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