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채시라 VS 전혜빈, 불꽃튀는 '기 싸움'..'흥미진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2 10: 52

배우 채시라와 전혜빈의 불꽃튀는 기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에서는 정희왕후(김미숙 분) 덕분에 정식 후궁이 돼 숙의로 봉해진 송이(전혜빈 분)와 그간의 설욕을 벗고 꿈에 그리던 대비 자리에 오른 수빈한씨(채시라 분)가 성종을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한다.
송이를 이용해 수빈과 성종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려는 정희왕후의 계략에 힘입어 송이는 결국 후궁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또한 수빈과 정희왕후의 끝없는 싸움만이 자신의 살 길이라는 것을 잘 아는 송이는 성종을 설득 수빈한씨를 대비로 책봉해 달라 청하고 이로 인해 성종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정희왕후로부터 수빈이 미움을 사게 만든다.
 
하지만 수빈한씨 역시 당하고만은 있지 않을 터. 정희왕후가 성종을 여색에 파묻혀 살게 해 자신을 잊게 만들 작정임을 간파한 수빈은 성종에게 밤새 글공부를 시키며 송이를 찾지 못하게 하는 등 특유의 지략을 내세워 정희왕후와 송이를 애타게 만든다.
이처럼 매회 긴장감이 돌만큼 흥미진진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수대비'의 세 여인들은 한시도 긴장감을 풀지 않으며 촬영 틈틈이 서로 대본을 맞춰보는 등 완벽한 호흡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채시라씨가 이전까지 시어머니 정희왕후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앞으로는 며느리 송이와의 대립으로 축이 옮겨지며 또 다른 느낌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수대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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