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 윤석화의 '봄날은 간다' 음원 출시..가슴 '뭉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2 11: 19

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눈물 속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봄,눈'에서 윤석화가 직접 부른 '봄날은 간다' 음원이 전격 출시됐다.
'봄,눈'은 지난 9일 영화의 OST 음원을 출시했다. '봄,눈'은 2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윤석화 주연 작품으로 김태균 감독이 직접 누님을 떠나 보내면서 겪은 심정을 담아 영화로 탄생시켰다.
윤석화는 이 작품에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우리네 엄마 순옥 역을 맡아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파고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윤석화가 직접 부른 '봄날은 간다' 노래가 두 번이나 등장하는데 윤석화 특유의 허스키하고 애절한 창법이 이 노래와 만나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가슴 뭉클한 음악을 완성시켰다.
서글프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아련한 기타 연주는 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친정엄마가 죽음을 앞둔 순옥을 품에 안고 자장가처럼 불러주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애절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지난 54년 발표된 이후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봄날은 간다' 노래는 윤석화의 개성 있는 창법을 통해 원곡의 감동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봄날은 간다'를 배경음악으로 제작된 '봄,눈'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벚꽃이 흩날리는 서정적인 영상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명장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팬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봄,눈'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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