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연미인들이 SBS '스타킹'에 총집합했다.
최근 성형 수술에 대한 젊은이들의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맞게 '스타킹'에서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바로 성형외과 문턱에도 안 가봤다고 주장하는 전국의 자연 미녀들을 대거 스튜디오에 출연시킨 것.

최근 진행된 '스타킹' 사전녹화에 미녀 13인의 스튜디오 등장하자 패널들은 두 가지 반응을 극명하게 보였는데 남자패널들은 환호로, 여자패널들은 폭풍질투로 답했다. 이에 MC들이 '스타킹' 패널 중 자연미인을 찾는다고 짓궂게 질문하자 뜻밖에도 걸그룹들과 안방마님 박미선까지 성형 고백을 하고 나서 좌중을 놀라게 했다.
자연미인대회 참가자는 최연소 도전자 리틀 김태희, 청순미를 뽐내는 여고생, 학력, 집안, 외모까지 다 갖춘 엄친딸까지 다양하며, 특히 정용화는 이들 중 한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달콤한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짝'을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고영욱이 남자 1호로, B1A4의 바로가 남자 2호로, 정용화가 남자 3호로 분해, 미녀와 함께 도시락을 먹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반면 '스타킹' 대표 의심꾼인 변기수와 김나영은 그 실체를 검증하기 위해 수사대를 긴급결성, 과거 사진부터 엑스레이 사진까지 총동원, 성형 여부 수사에 나섰다. 심사위원으로는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전문의들과 최종 성형횟수 70회에 육박하는 성형인까지 나서 매의 눈으로 그녀들의 성형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한편 '스타킹'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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