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48) 감독이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임달식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여자농구 최고대우를 했다. 자세한 금액은 비공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당초 임달식 감독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5월 말까지 협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을 경우 5월 초에 팀을 떠나고, 기존에 있던 위성우-전주원 코치가 우리은행으로 떠남에 따라 마음을 돌려 조기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임달식 감독은 신한은행을 맡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조리 우승,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유례가 없는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011~2012 시즌에는 기존의 주축 선수였던 전주원과 정선민, 진미정이 모두 팀을 떠났음에도 우승을 달성해 지도력을 한층 더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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