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효린이 극심한 독감 증세로 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다.
효린은 12일 오후3시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얼론(Alone)' 발매 쇼케이스를 앞두고 장염 등을 동반한 극심한 독감 증세를 호소, 결국 쇼케이스만 마친 후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이날 예정돼있던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는 사전 녹화로 마친 상태라 컴백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씨스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단순한 감기로 보기에는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오늘 입원 치료를 진행하고 이후 스케줄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효린은 "방금 링거를 맞고 왔다. 이번 컴백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내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멤버들과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씨스타는 이날 신곡 '나 혼자'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나 혼자'는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노래로, 이별 후의 씁쓸한 심경을 몽환적인 멜로디로 풀어냈다. 무대 위 퍼포먼스는 다리라인을 강조,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을 연상케 하는 아찔한 동작으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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