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이 가장 사랑하는 명장면은 바로 이것!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4.12 17: 50

시대를 초월해 영원한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 바이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스크린에서 볼 기회가 온다.
영화 전체가 패션 화보처럼 스타일리시하기로 유명한 이 작품은 1961년에 개봉됐는데도 여전히 세련된 스타일의 정석으로 꼽히는 '오드리 헵번 룩'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히로인을 맡은 오드리 헵번은 빅 사이즈 선글라스와 블랙 드레스 등 패션피플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걸치고 등장해 여심을 설레게 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오프닝. 부의 상징인 뉴욕5번가에 택시 한 대가 서고, 블랙 새틴 드레스에 화려한 목걸이, 거기에 빅 사이즈 선글라스를 쓰고 멋을 낸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이 등장한다.
그녀는 한 손엔 빵을, 다른 한 손엔 커피를 들고 선망을 가득 담아 보석 브랜드 '티파니' 매장 안을 물끄러미 들여다 본다. 
1분이 채 안 되는 이 짧은 장면은 전세계 여성들에게 ‘헵번 스타일’에 열망을 품게 했고, 그 열망은 패션계로까지 이어져 왔다. 영화 개봉 당시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헵번 스타일’은 하나의 패션 아이콘이다.
또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프닝 장면은 전세계 패션 화보와 모델, 배우들뿐 아니라, 영화, CF 등에서 지금까지 패러디의 대상이 되고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12일부터 메가박스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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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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