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광삼, 6이닝 무실점 QS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12 20: 20

LG 베테랑 투수 김광삼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김광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0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회초부터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김광삼은 포심·투심·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김주찬·조성환·전준우의 롯데 상위타선을 잡아냈다. 2회초에도 김광삼은 박종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절묘하게 공략하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김광삼은 경기 중반까지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는 롯데 타선에 맞서 스트라이크 존 끝에 걸치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과감하게 몸쪽 승부를 펼치며 3회와 4회 연속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5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도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삼은 6회초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보크까지 범해 무사 2루로 몰렸지만 2사 1, 3루 위기에서도 강민호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형성, 행운이 따라주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김광삼은 7회초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LG는 5회말 심광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7회초 현재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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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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