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가빈, 3년 연속 챔프전 MVP 선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12 20: 49

폭발적인 활약으로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끈 ‘괴물 용병’ 가빈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가빈은 12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과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이 끝난 뒤 발표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2표(기권 1표) 중 16표를 획득, 각각 3표와 2표를 얻은 여오현(리베로)과 유광우(세터)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다.
압도적인 표차만큼이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준 가빈의 활약은 눈부셨다. 지난 1, 2차전에서 각각 48점과 3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가빈은 마지막 4차전 역시 37점을 터트리며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7) 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가빈은 한국 무대 진출 첫 해였던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처음 MVP를 수상한 이후 2010-2011시즌에 이어 올해까지 최우수선수에 선정,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3회 연속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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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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