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나이트, "QS 만족, 좋은 동료들 덕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12 21: 47

"좋은 동료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낳았다."
넥센 외국인 선발 브랜든 나이트(37)가 가장 먼저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나이트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연패를 끊고 2승2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나이트는 개막전이던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첫 승을 따낸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다승 단독 1위.
특히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넥센의 확실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나이트는 경기 후 "좋은 동료들 덕분에 오늘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자신보다는 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해 기쁘다"는 그는 "마음먹은 대로 던지는 구종마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또 그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코너쪽으로 몰린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처럼 퀄리티스타트와 팀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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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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