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넝굴당'이어 '더킹'에서도 며느리 '시집살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2 23: 42

배우 윤여정이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어 이어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트(이하 '더킹')'에서도 며느리의 시집살이를 제대로 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와 공식적으로 약혼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남한 생활 적응기에 돌입한 김항아(하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며느리 시집살이를 제대로 시키는 대비 방영선(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넝굴당'에서 며느리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는 엄청애(윤여정 분)의 모습을 떠올리게하기 때문.
영선은 남한 왕실로 시집을 오게 된 '북한 여자' 항아에게 "듣는 귀가 많으니 앞으로 확실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아라"고 단호하게 말해 항아를 당황케 했다.
또 인터넷 상에 항아와 관련된 불미스런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해 꾸짖으며 항아가 쓰는 말 하나하나를 질책했다.
 
이에 네티즌은 "'넝굴당'에서도 시집살이시키더니 '더킹'에서도 여지없네", "시어머니 표본이 되는건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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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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