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2'의 출연진 섭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출연자로 외부에 알려졌던 윤건을 비롯해 이은미, 이적이 최근 '나는 가수다2' 섭외에 거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나는 가수다2' 출연이 매우 기대되던 가수들로서, 오래전부터 '나는 가수다2' 출연을 논의해왔으나 최근 개인 사정 및 일정 등으로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가수는 박상민, 김연우, 이수영 등이다. 이들의 출연 여부는 사실상 확정됐으나 아직 공식 발표되진 않았다. 아직 방송일까지는 열흘 가량 남았기 때문에 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가수들 간에 다른 출연자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매우 높고, 신경을 쓰고 있는 터라 출연자 변동에 따라 다른 출연자들의 변동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섭외를 받은 또 다른 가수 김태우는 아직 신혼이라 방송 합류를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김건모는 공식적으로는 거절의 뜻을 밝힌 상태. 그러나 최근 김건모와 김영희 PD가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져 심경에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제일 먼저 출연자로 지목된 윤건은 지난 12일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나는 가수다2'는 경연 방식이 크게 바뀐다. 기존 7명이었던 출연자 수를 12명으로 늘리고, 녹화 방송에서 생방송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매니저는 개그맨 대신 실제 매니저가 직접 맡는다. 이같은 변화에 일부 출연 예정자들은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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