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 전지현, 오늘(13일) 품절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13 09: 06

한국 남자들의 로망이었던 배우 전지현이 오늘(13일) 품절녀가 된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최준혁 씨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한다. 사회는 예비신랑의 친구가 맡고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하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전지현의 예비신랑 최준혁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로 180cm 이상의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지않은 준수한 외모를 소유했고 현재 미국계 은행 Bank of America에서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였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최준혁 씨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준혁 씨가 건강이 안 좋았을 때 전지현이 병간호를 하면서 사랑을 키웠고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1년여 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 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전지현은 결혼식 전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한다. 그간 전지현은 작품 외에는 전혀 활동을 하지 않은 데다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라 어떤 얘기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지현이 지금까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황정민과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장혁,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 ‘시월애’의 이정재, 촬영을 앞두고 있는 ‘베를린’의 한석규, 하정우,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했던 김윤석, 김혜수, 김수현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첫날밤을 신라호텔에서 보낼 예정이다. ‘베를린’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미뤘다. 결혼식 다음날부터 ‘베를린’ 촬영을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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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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