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스포티즌)이 국내 복귀를 하반기로 미뤘다.
올 시즌 KLPG에서 활약하겠다는 박지은이 13일 복귀 시기를 후반기로 연기했다. 박지은은 지난해 11월 KLPGA 투어 시드전을 거쳐 2012년 KLPGA 1부 투어 시드를 확보한 박지은은 올 초에 국내 무대 복귀를 발표한 바 있다.
본래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상반기에는 LPGA 대회만 출전하기로 했다.

박지은은 “지난 연말부터 고관절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 새 스윙 코치와 함께 새로운 스윙에 적응 훈련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국내무대 활동에 앞서,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몸 상태를 좀 더 끌어 올리고자 하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나서 국내 무대에 금의환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지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티즌(공동대표 심찬구, 민국홍)의 김평기 부사장은 “향후 2~3년이 박지은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LPGA 투어 풀시드가 유효한 만큼 올 상반기까지 LPGA 대회에 전념하여 미국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은은 올 7월까지 LPGA 대회에 출전하고 8월 하반기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스포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