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기보배(광주시청)가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기보배(세계랭킹 2위)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 양궁 월드컵 1차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 최현주(창원시청)를 7-3(29-30 27-26 27-27 30-25 29-25)으로 제쳐 결승에서 세계 7위인 중국의 팡위팅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기보배는 준준결승서 장혜진(LH)과 동점 접전 끝에 슛오프에서 10-8로 진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최현주는 준결승서 팡위팅에 패한 미국의 미란다 리크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성진(전북도청)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국가대표 1~3차 평가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기보배는 국제대회 평가 점수가 들어가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얻어 4명에서 3명으로 좁혀지는 올림픽 태극마크에 유리한 자리를 잡았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현이 홀로 8강에 진출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일에는 남녀 단체전(4강전)이 열리고, 남녀 개인 및 단체전 메달의 주인공은 14일 모두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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