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이 개그맨 정형돈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강풀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채 이삿짐 정리도 끝나지 않은 작업실에 웬 택배 선물이. 뭔가 뜯었더니 정형도니도니 짱! 우리 계속 청순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에게 트위터를 통해 "아이 참. 나 저거 뜯어 보고 울어버렸잖아요.너무 감사해요. 작업실 한 달치 식량 득템. 고돌 청운이랑 나눠 먹을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유라는 "감사 인사 따위 안 하셔도 됩니다. 어린 서먹하니까요. 카레라이스 드실 때 하나씩 구워 카레 뿌려 드시면 더 든든해요"라며 센스있게 화답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저거 먹고 얼마나 더 청순해 지시려고...", "혹시 우는 건가?", "감동의 도니돈까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youn@osen.co.kr
강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