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여배우들의 스커트 길이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각종 시상식의 레드 카펫 노출이 한동안 논란이더니 이번엔 영화, 드라마 제작발표회마다 출연 여배우들의 각선미 노출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중이다.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열린 SBS 플러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청순함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김윤서가 초미니 블랙 드레스 패션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늘씬한 몸매에 킬힐로 중무장한 그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운집한 사진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시에 터졌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원작만화로 이미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작품. 황혼기에 접어든 소외된 네 남녀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젊은이들의 설렘 가득한 사랑을 동시에 그려낼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인생에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점에 선 노년들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아낸 드라마로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 youngrae@osen.co.kr